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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50주년(2013~2022)

  • 2016학년도 주요 행사 2017.03

    2016학년도

    1.주요행사

    03.02 입학식/시업식 08.17 개학
    03.10 학력평가(1,2,3)서울 09.01 학력평가(1,2) 인천, 수능모의평가(3)
    03.11 학부모총회 9.20~22 영어듣기평가(1,2,3)
    04.04 교육실습시작 10.11 학력평가(3) 서울
    04.06 학력평가(3) 경기 10.14~19 1회 고사
    04.12 교내 체육 대회 10.20~21 체험학습(1,2)
    04.19~21 영어듣기평가(1,2,3) 10.31 학생의 날 조회
    04.29 교육실습 종료 11.16 대수능 예비소집
    05.02~6 1회 고사 11.17 대학수학능력시험
    05.11~13  수련활동(1), 수학여행(2) 11.21~24 2회 고사(3)
    05.13 체험학습(3) 11.25 용마루 예술제
    06.02 학력평가(1,2) 부산, 수능모의 평가(3) 12.02 체험학습(3)
    06.13 보훈조회 12.16~21 2회 고사(1,2)
    06.21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12.30 방학식
    07.06 학력평가(3) 인천 02.06 개학
    07.07~12 2회 고사 02.09 종업식
    07.20 방학식 02.10 졸업식
  • [학교 행사] 2017.02.10

     6월 9일 스쿨데이 - 2016.06.09

    2016년 6월 9일 스쿨데이 행사로 1,2학년 학생들이 문학경기장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였다.
    이날 야구장에는 많은 다른 학교학생들도 많이 왔고 우리학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모두가 재미있게 즐겼던것 같다
    야구장을 가게 되어서 1,2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날이었다.

     

    용마루 예술제 - 2016.11.25

    2016년 11월 25일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 용마루예술제가 열렸다.
    1시부터 학생들은 각 동아리에 마련되 있는 체험을 하였다.
    학생들은 체험을 하면서 그 동아리에 대해 알아보고 관심을 갖게 된 시간인 것 같다.
    그리고 3시부터 인하한마당큰잔치가 열려 우리학교 학생들과 다른학교 학생들이 춤 또는 노래를 하여 많은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

     

    2016학년도 43회 졸업식 - 2017.02.10

    274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고
    조성부교장선생님, 정석인하학원 재단 , 인하대학교사대학장님, 동문회장등 외부인사가 참여 하셨습니다.
    3개년간의 학생 영상과 대외상, 내부상, 등 우수학생의 표창과 이사장 치사 등의 순서를 1시간 이루어졌습니다

  • [3학년 활동] 2016.12.02

    3학년 봄소풍 - 2016.05.15

     

    ▶ 3학년 졸업여행 - 2016.12.02

  • [동문 활동] 12회 모교방문의날 및 동문체육대회실시 2016.12.01
  • [동아리 활동] 2016.12

    고민있나? 솔리언이 풀어주으리 -  2016.09.05~9

    혹시 등교길에 이런 내용이 담긴 펫말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또 여러 친구들이 정문앞에서 큰 목소리로 말하는 것을 들으신적은 없으신가요?

    9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5일간 인하사대부고의 또래 상담 솔리언 동아리의 학생들이 피켓을 이용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캠페인 활동을 합니다.
    이 활동은 현재 솔리언을 알고 있지만 선뜻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솔리언에 자신들의 고민을 마음껏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진행됩니다.

     

    2016학년도 동아리 소개

  • [진로 진학] 2016.11.04

    1,2학년 신한은행 진로체험  - 2016.11.04

    신한은행 인천법원지점에서 진행된 진로체험 사진입니다. 1,2학년 16명이 참가했습니다.

     

    인천시민과학나들이 - 2016.11.05

    '기개를 펴는 기계이야기'라는 주제로 인하대학교 김주형교수님이 진행하신 과학나들이 참가 사진입니다.

  • [1학년 활동] 2016.10.04

    2016학년도 입학식 - 2016.03.02

     

    ▶ 1학년 대상 진로멘토링 실시 - 2016.04.09

    월 2일 9일 2일간 진로멘토링을 1학년 9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 2016년 1학년 수련활동 - 2016.05.13

    2016년 5월11일~13일 치악산으로 수련활동을 간 인하부고 1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으로 수련활동의 취지에 맞는 목적을 달성했으며, 이틀간 부모님들과 떨어져 지내면서 부모님들의 그리움, 애정등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었다.
    각각 밤에는 1일차 캠프파이어를 했는데 어두운 찬 밤에 한 줄기 불꽃이 올라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해준 활동이었다. 2일차는 장기자랑으로 내가 몰랐던 친구들, 친구의 특기를 몰랐던 그러한 관계를 해소 시켜준 활동이었다.
    그렇게 이틀간 수련원에서 보내고 3일차 퇴소식까지 마침으로서 다시 가정의 품으로 돌아갔다.

     

    ▶ 2016년 하계 방학 청소년 언론중재 스쿨 - 2016.08.04

    2016년 8월 4일 하계 보충수업이 끝난 다음날 인하부고 1학년 15명이 서울 프레스 시티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언론중재 스쿨에 참가했다. 언론중재위원회의 역할과 다양한 방송통신법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 [일간경기] 인천 남구,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특강 - 2016.10.04

  • [경시 대회] 2016.09.23

    2016년 지리경시대회 - 2016.04.07

    2016년 4월 7일 지리 경시대회가 본관 1층인 청운재 독서실에서 개최되었다.

    7교시와 8교시 사이에서 열렸으며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학생들이 지리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게하는 의미있는 대회였다.

     

    2016년 독서발표대회 개최 - 2016.04.07

     

    ▶ 영어경시대회 - 2016.05.17

    2016년 5월 17일 각 어학실에서 영어경시대회가 열렸다.
    이 영어경시대회는 1,2,3학년 각 영어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서 서로 상을 타기위해 경쟁하는 것이다.
    이 영어경시대회의 문제는 실제 토익과 비슷한 문제들로 구성되어있다.
    시험이 끝난후 학생들은 문제 수준이 어려웠다고 하였다.

     

    ▶ 8월 26일 대규모 대회  - 2016.08.26

    8월 26일 어학실에서 독서발표대회 , 직업체험 발표대회, 인하테드발표대회가 열렸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준 가운데
    독서발표대회 금상 이0영,  인하테드 금상 임0해, 직업체험발표대회 금상 김0목 학생이 받아갔습니다
    이번대회로 학생들의 발표실력과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아주경제] 인하대,‘제4회 2016 인하 공학페스티벌’ 개최 - 2016.09.23

  • [교육 활동] 2016.08.26

    학생과 함께하는 남부경찰서 - 2016.03.24

    인천남부경찰서에서 인하사대부고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식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였다.

     

    DREAM LECTURE - 2016.07.16

    7월 16일 한국 고등교육 재단에서 16회 DREAM LECTURE  프로그램이 개최되었다.
    이 DREAM LECTURE 라는 강연은 간략하게 여러 대학교 교수님들이 자신의 전공 설명과 우리의 꿈과 진로에 대해 조언을 해주시는것이다.
    이 DREAM LECTURE에는 우리학교를 비롯해 다른 지역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대해 한발 앞서갈수 있는 이 강연을 듣기 위해 많이 모였다.
    첫번째 강연으로는 이석재 교수님의 철학을
    2번째에는 김정현 우주 대표의 사업에 관련에서
    그리고 3번쨰에서는 서로 자신이 원하는 강연을 선택하여 경제학의 남재현 교수님
    그리고 과확의 이정용 교수님의 강연을 들었다.
    이날 우리학교 학생들은 이 강연을 듣고 자신의 진로에 도움을 많이 받은것처럼 보였다.

     

    ▶ Naturing 시작합니다. - 2016.08.26

    Naturing 시작합니다.

    지난 8월 26일에 인하부고에서 Naturing 활동에 대한 설명회와 실제 활동이 이루어졌다. 

  • [2학년 활동] 2016.07.20

    수학여행(제주도) - 2016.05.13

    2학년 드림톡콘서트 - 2016.07.15

    ▶ GEW-지금은 공학소녀시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탐방  - 2016.07.20

    본교 2학년 학생(이0혁외 3)들이 WISET 사업단에서 주관하는 GEW-지금은 공학소녀시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탐방을 하고 왔습니다.

  • [학생회 활동] 인하부고 학생회장, 부회장 선거발표 2016.06.22

    2016년 6월 22일 인하부고 학생회장 부회장 선거가 있었습니다.
    2학년회장은 오0진 학생 , 부회장은 백0호 학생 1학년 부회장은 김0수 학생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인하부고를 이끌 새로운 인재입니다

  • (칼럼) 먼지 묻은 거울 2016.06.20

    먼지 묻은 거울


    국가는 국민의 권리를 보장해주고 국민은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한다. 또한 국가는 국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며 국민들의 생각과 모든 사회 현상들을 담는 그릇의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국가는 결국 우리 전체 사회 구성원들의 생각과 삶의 모습을 나타내는 거울과도 같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지난 반만년의 세월동안 우리들만의 거울을 만들어왔다. 한 때는 부정부패로 가득한 세상이 되어 얼룩진 거울이 될 때도 있었고, 한 때는 거울에 묻은 때를 잘 닦지 못하여 외세에게 우리의 거울을 뺏긴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우리의 소중한 거울을 깨끗하게 회복하고,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한 수많은 의로운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의 숭고한 정신 덕분에 우리는 결국 우리의 거울을 지켜 낼 수 있었다. 그렇게 지켜낸 우리의 거울은 우리들의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보다 찬란하게 반짝이게 되었다.

    1950년 GDP 약 50달러에서 2016년 2만 5천 달러까지 무려 500배에 달하는 엄청난 성장을 이룩해낸 우리나라의 기적을 지칭하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단어는 우리의 찬란한 성장의 모습을 가장 잘 나타내주고 있다. 한강의 기적을 통해 우리나라는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할 수 있었다. 또한 개인들의 삶도 보다 풍요로워졌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역경을 딛고 눈부신 성공의 역사를 이룩해낸 행복한 나라의 모습을 가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눈부신 발전의 이면에는 짙은 어둠이 도사리고 있었다. 돈을 가진 자들은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들은 기본적인 삶마저 누리기 어려워지는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을 대표해야 하는 정치인들이 권력과 돈에 눈이 멀어 정작 사회의 문제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서민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면서 최근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대두되고 있다. 이 단어에는 찬란한 발전의 역사를 만들어낸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기가 너무 힘들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이 단어를 마주할 때마다 나는 우리의 거울이 깨끗함을 잃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헬조선이라는 단어는 그 단어부터 예사롭지가 않다. 우선 헬이란 단어를 살펴보자. 헬은 지옥을 뜻한다. 우리 사회의 모습을 지칭하는 단어에 헬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들의 삶이 지옥 같을 정도로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딱 보는 순간 보수적이고 꽉 막힌 인상을 주는 조선이란 단어는 현재가 좋던 나쁘던 현재의 모습에서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들게끔 한다. 이런 지옥을 뜻하는 헬과 변화하지 않는 조선이라는 단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인 헬 조선이라는 단어는 변할 것 같지 않는 지옥 같은 곳이며, 이런 단어가 대변하는 우리의 사회의 모습은 절망적일 정도로 암울한 모습이다.

    그렇다면 어떤 모습의 사회가 진정 밝고, 행복한 사회일까? 먼 옛날 춘추시대 공자는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평등하게 살아가는 대동 사회를 이상사회로 여겼다. 대동의 사회에서는 사람들 사이에 다툼이 없고 서로를 진심으로 위해주며 행복한 삶을 산다. 공자는 현실의 사회가 대동의 사회로 향하기 위해서는 개개인들이 먼저 부모와 형제에게 정성과 배려를 하면서 점층적으로 주변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인을 나누며 도덕심을 쌓을 것을 말했다. 또한 이들을 다스리는 군주는 군자와 같은 덕을 쌓아 덕으로써 백성들을 통치해야 함을 말했다. 즉, 공자가 말하는 대동의 사회는 현명한 정치가와 평등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개인들이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가는 사회인 것이다.

    대동 사회의 모습은 어떠할까? 이 사회에서는 집에서는 가족 간에 화목하고 즐겁게 지내면서 웃음이 떠나가지 않을 것이고, 학교나 회사에서는 모두 진심으로 협력하며 즐거운 사회생활을 할 것이다. 또한 길거리에서는 넘어지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무시하고 지나치거나 비웃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넘어진 사람을 걱정해주고 위해줄 것이다. 이런 삶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행복한 사회의 모습이다. 모두가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진심으로 위해준다면 사람들 간의 차별이 없어지고 수많은 범죄들 또한 상당 수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의 열렬한 관심과 지지를 등에 업은 현명한 정치가들은 국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대동의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여 이보다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찬란한 역사를 만들어왔던 현재 우리들의 사회의 모습은 어떠한지 대동 사회의 모습과 비교해보자. 유감스럽게도 우리의 헬조선의 사회를 대동 사회에 비교한다면 어깨를 당당하게 펴기는커녕 한없이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과거 우리 사회가 농경사회일 때는 이웃 간에 일을 도와주고, 이웃이 식량이 부족해 식사 때에 굴뚝에서 밥 짓는 연기가 나오지 않는다면 없는 살림을 털어서라도 그 이웃을 도와주는 그런 따뜻한 사회였다. 하지만 수많은 고난을 헤치고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낸 후의 지금의 모습은 어떠한가. 지금도 우리가 이웃들과 더불어 산다고 자신 있게 외칠 수 있을까? 물론 지금도 우리에게는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따뜻한 정은 살아있고, 많은 선행의 모습들이 나타나 지금의 척박한 사회에 한 줌의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정은 있지만 이웃집에 누가 사는지, 이름은 뭔지, 성별은 무엇이며 나이는 몇 살인지, 이웃이 즐기는 취미는 무엇인지 등 아무것도 모르고 산다. 서로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끊으면서 이웃 간의 대화가 사라지고 결국 더불어 사는 모습 또한 사라져 버린 것이다.

    지금의 우리 사회에는 이웃과의 소통은 물론, 세대 간의 소통도 어렵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자리 부족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다. 이에 대해 모든 연령층의 지혜를 모아 문제를 타개해도 모자를 판국에 세대 간에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지 못한 채, 기성세대는 청년세대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며 청년세대는 “기성세대가 일자리를 양보하지 않아서 문제다.”라거나 “정치인들의 대다수는 기성세대인데 이들이 지금 일자리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등 지금의 문제를 기성세대가 만들어낸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세대 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사례는 이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어떤 친구가 재미없는 개그나 나이가 들어 보이는 말을 하면 아저씨를 낮춰 부르는 단어인 아재라는 단어를 조롱의 의미로 사용한다. 과연 세대 간에 소통이 잘 이루어졌다면 이런 단어가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될까? 소통의 기본 조건은 서로를 배려하고 신뢰하는 것이다. 소통이 잘 이루어졌다면 대상자를 이해해주어 보듬어줬으면 줬지, 이렇게 비아냥거리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고, 애초에 만들어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지금의 우리에게는 더불어 사는 삶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대동 사회의 평등한 모습은 우리 사회에 있을까. 유감스럽지만 이마저도 우리 사회에는 없다. 경제적인 부분만 살펴봐도 현재 상위 1퍼센트가 부의 25.9%퍼센트를 차지하고 하위 50%의 자산 비중은 2%를 차지할 정도로 현재 우리 사회에는 심각한 빈부격차 문제가 있다. 경제적 불평등은 삶의 질에 차이를 가져오고 교육을 받을 기회에서까지 차이를 만들어낸다. 결국에는 이것이 훗날 인생의 차이를 만들어내고, 이 차이는 다시 자손에게 되물림 되면서 이 순환은 반복되고, 이것은 대동 사회의 점점 더 멀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이웃과의 소통과 평등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에 만연해 있는 정치 무관심도 심각한 문제이다. 투표율은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 정도를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수단인데, 중앙선관위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투표율은 OECD 국가 중 26위이며 회원국 평균인 71.4%에 훨씬 못 미치는 5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정치적 무관심 속에서 살기 힘든 우리나라를 개선하는 데에 앞장설 현명한 정치인이 나오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물론 권력과 돈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올바른 길로 걸어가는 대쪽 같은 사람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권력과 돈의 맛을 보면 타락하기가 쉽다고 생각되는 것이 상식이 되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또한 아무리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정치인일 지라도 사리사욕에 눈이 먼 사람들이 권력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쓰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이웃 간에 정이 없고, 세대 간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불평등하며, 정치에 국민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지 않는 지금의 우리의 사회에서는 결코 대동의 사회의 모습을 기대하기가 어렵고,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하기도 쉽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는 헬조선을 타개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우선 사회를 이루는 개개인들의 노력이 절실하다. 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힘든 사회 상황 속에서도 분명히 이웃과 정을 나누고 살면서 힘들지만 웃을 수 있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즉, 사는 것이 힘들다고 이웃과의 교류를 끊었다는 것은 허울 좋은 핑계일 뿐이라는 것이다. 서로 정을 나누며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외로운 개인들이 용기를 내어 이웃에 있는 다른 외로운 개인과 만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적개심과 열등감을 만들어 내는 이른바 “갑질”을 우리 사회에서 추방해아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갑질은 가진 자들의 것이라고 오해하곤 한다. 하지만 예를 들어 커피숍에 간 손님이 직원에게 행패를 부린다면, 그 손님이 부자든 거지든 그것이 갑질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즉 갑질은 사실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런 독과 같은 갑질을 사회에서 추방하는 노력을 통해 갑질이 없는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나아가기가 힘들 것이다. 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정치의 힘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의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정치 무관심 때문에 정치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기본인 투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무투표와 무효표는 정치인들에게 주는 메시지의 의미가 다르다. 정치인들에게 무투표는 국민들이 “나 정치에 관심 없으니까 알아서들 하세요.”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무효표는 “다 마음에 안들어! 좀 똑바로 못해?”와 같은 경고와도 같다. 즉, 무효표는 정치인들에게 경각심을 안겨주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는 무효표를 던질지라도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통해 이 사회를 움직이는 정치인들에게 우리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개인들의 노력만으로 헬조선을 벗어난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개인들의 노력은 주변을 조금씩 바꾸는 소중한 목청이라면, 국가가 나서는 것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대형 확성기를 트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국가의 역할도 큰 몫을 차지할 것이다.
    현재 단절된 세대 간의 소통을 위해서 국가는 세대 간에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바르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 또한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같고, 정치인들의 비리를 감시하는 것은 시민들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국가는 정치인들의 비리를 감시하는 전문 기구를 시민들과 함께 운영하면서 권력의 손아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

    거울도 꾸준히 닦지 않으면 처음에는 깨끗했을 지라도 나중에는 먼지가 뿌옇게 앉기 마련이다. 찬란한 발전을 이룩했지만 이제는 헬조선이라고 불리는 우리의 사회도 이와 같다. 헬조선에서 벗어나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사회의 모습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개인과 국가 모두가 우리의 거울을 꾸준히 닦아야 한다. 우리의 소중한 거울을 잘 관리한다면, 우리가 사는 사회는 공자가 말한 모두가 평등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의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우리 모두 우리의 먼지 묻은 거울의 먼지를 인식하고 닦아내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자.

    -제 17회 전국 청소년 논술 토론 대회 참가를 위해 '청소년 헬조선 해법을 말하다.'라는 주제에 대해 작성
    - 최종수정일 2016.6.20 오후 10시 28분
    -작성자 : 김선태

     

  • [학부모 활동] 2016.05.25

    학부모님 함께하는 등반대회 실시 - 2016.04.12

    4월 12일 학부모님과 함께하는 등반대회를 문학산에서 실시 하였습니다.

     

    ▶ 학부모 수업 공개의날 및 학부모 상담 주간 운영  - 2016.05.23~ 25

    각학년 교무실 및 교실 시간 수업 공개 9시 부터 13시, 학생상담 기간중 9시부터 12시까지

  • [체육 활동] 2016.05.11

    2016학년도 체육대회 - 2016.04.12

    2016년 4월 12일 체육대회가 열렸다. 각반 선생님들과 교생선생님들도 함께하는 행사였다.
    학생들은 반마다 반티를 맞춰 입고 1등을 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였다.
    축구, 농구, 족구 경기를 하며 선후배간 친목을 도모하였고, 씨름, 줄다리기, 계주 경기를 하며 반의 화합을 도모하였다.
    점심 식사 후 선생님과 교생 선생님들의 축구경기가 이어졌다. 승부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학생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순위가 발표되자,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다른 학생들도 축하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하였다. 체육대회를 통해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제71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준우승 - 2016.05.11

    제71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준우승
    경남 남해에서 5월 5일 부터 11일 까지 펼쳐진 제71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본교 배구부 학생들이 준우승을 했습니다.

  • [봉사 활동] 2016.04.15

    2016학년도 효행봉사단 발대식 - 2016.04.02

    2016학년도 효행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4월 2일[토, 09시~] 본교 시청각실에서 열렸습니다.
    독거노인댁 7가정과 노인정에 드릴 물품을 준비하여 전해드리면서 올해의 효행봉사활동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반찬배달 봉사 시작 - 2016.04.15

    본교 효행봉사단이 인근 지역 독고노인을 위해 반찬봉사를 매주 토요일에 실시 합니다.

     

    학익초등학교 교육봉사 운영 - 2016.04.15

    학익초등학교 교육봉사를 1년간 매주 실시 운영합니다.본교 학생 30명의 학생들이 멘토 역활을 해주고 있습니다.

  • [교육 활동] 당신은 명상의 시간에 대해 아십니까? 2016.04.02

    당신은 명상의 시간에 대해 아십니까?

     

    △인하사대부고 2학년 7반 학생들이 지난 3월 21일 월요일 교실에서 명상의 시간에 클래식 감상 및 도전에 관련된 교육 영상을 시청하면서 도전에 관해 생각해보고 주간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하 사대 부속고등학교에서는 작년부터 시작해서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1교시, 8시 20부터 9시 10분까지 자율 활동 시간에 명상의 시간이 진행되고 있다. 이 활동은 각 학급에서 담임선생님 지도하에 8시20분부터 8시 30분까지는 그 달의 주제에 관련된 영상을 시청하면서 명상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느낀 점을 기록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8시 30분부터 50분까지는 주간 학습 계획서 인하 꿈 채움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진 뒤 9시 10분까지 담임선생님의 전달 사항 및 훈화 말씀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명상의 시간 월별 주제는 3월은 도전, 4월은 긍정, 5월은 감사, 6월은 존중, 7월은 책임, 8월은 성실, 9월은 배려, 10월은 협동, 11월은 정직, 12월은 나눔이면 월별 슬로건은 3월부터 12월까지 순서대로 각각 도전하는 자 이루리라,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이름 나, 가족은 내 인생의 비타민, 있는 그대로의 네가 좋아, 최선을 다하는 우리,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마음을 움직이는 작은 진심,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세상, 양심이 답이다, 행복동행 희망나눔이다.

     

    △ 주간 학습 계획에 활용되는 인하 꿈 채움

    인하사대부고에서는 매년 7월과 12월, 학기 말에는 인하 꿈 채움을 성실하게 활용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우수학습 계획서대회를 개최하여 심사를 통해 참가 인원의 20% 이내의 학생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영상 명상 이후 자기 관리를 위한 주간 학습 계획서를 작성하고 있다.

    명상의 시간의 목적과 학생들이 이 활동을 통해 얻을 것이라 예상되는 기대효과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명상의 시간의 운영을 담당하시고 있는 권정숙 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권정숙 선생님은 명상의 시간의 운영 목적에 관한 질문에 대해 명상의 시간은 학생들에게 명상의 시간 활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 이유와 본질을 되새겨보고, 자신의 초심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갖고, 영상 명상의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또 학생들이 부모님을 포함하여 나에게 도움을 주는 이들에 대한 감사의 시간을 갖고, 주간 계획표를 작성해 봄으로써 계획적인 학교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시간이 운영된다고 답했다.

     

    △ 명상의 시간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권정숙 선생님이 지난 3월 25일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권정숙 선생님, 김선태 기자)

    또한 선생님은 학생들이 명상의 시간을 통해 정서적 안정은 물론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남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움으로써 학교폭력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고, 주간계획을 세움으로써 효율적인 학습 및 학교생활을, 담임선생님과의 시간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소통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수상 활동] 세븐일레븐, 우주과학 꿈나무 미국 견학 후원 2016.01.12

    [연합뉴스] 세븐일레븐, 우주과학 꿈나무 미국 견학 후원 - 2016.01.12

     

    ▲ 한국과 미국 세븐일레븐이 인하사대부고 3학년 이0민 학생의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우주박물관 견학을 지원한다.

    이0민 학생은 NASA 주최 '우주정착설계 콘테스트'에서 2위에 입상한 우주과학 분야 꿈나무로, 오는 3월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한국 달 탐사 성공 응원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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